[비정상회담 시즌2]③환골탈태 말고 온고지신, '비정상회담2' 코너

  • 등록 2016-06-20 오후 1:30:00

    수정 2016-06-20 오후 1:30:00

비정상회담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비정상회담2’의 코너는 얼마나 바뀔까.

‘비정상회담2’의 제작진은 새로운 시즌을 맞아 환골탈태 대신 온고지신을 택했다. 멤버를 대폭 교체하는 대신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틀은 시즌1에서 크게 바꾸지 않는다. MC도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 등 3MC가 그대로 출연한다.

‘비정상회담’ 시즌2를 연출하는 김노은 JTBC PD는 20일 이데일리 스타in에 “토론을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의 전체적은 틀은 바뀌지 않는다”라며 “멤버 대부분이 일반인인 만큼 첫 회부터 큰 폭의 변화를 꾀하기보다는 알려졌던 방식을 채용해 조금씩 바꿔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시청해온 이들도 거부감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일 비정상회담과 한국 게스트가 출연하는 방식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정상회담’ 시즌1의 세트장도 물려받는다. 겉모습을 바꾸기보다는 출연진의 교체를 통해 토론의 주제나 방식이 바뀌는 것을 노린다. 김 PD는 “색감 등 일부 톤을 제외하면 이전의 세트장에서 크게 변화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시즌2의 첫 방송인 20일부터는 새로운 ‘비정상회담’ 멤버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비정상 대표들은 첫 만남에서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열린 마음으로 토론에 임한다는 의미로 ‘궁금한 G9’ 코너를 통해 서로의 나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코너가 끝난 뒤에 어떤 형식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현재 제작진이 기획 중이다.

‘비정상회담’은 평화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세계각국 청년들의 토론을 담는다. 비정상적이고 재기 발랄한 세계의 젊은 시선으로 한국의 현재를 짚은 토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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