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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민수가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수는 17일 오후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먼저 아침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절대적으로 무조건 제 잘못”이라며 “순간 이성을 잃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말이 나가버렸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윤빛가람 선수와 본의 아닌 상처를 드리게 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축구선수 윤빛가람은 자신의 SNS에 ‘이 글은 최근 ’우리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휴대폰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메시지는 거친 표현은 물론 각종 인신공격성 발언이 담겨있다.
윤빛가람은 논란이 되자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그는 “어느 선수든 누구하나 자기 팀 자기 팬들 욕하는데 기분 좋은 사람 없다. 전 제 팬들 욕하는 게 싫었을 뿐, 저라고 기분 좋을 리가 있겠나. 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을 뿐”이라며 “오해 있으셨다면 죄송하고 그리고 많은 분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변팀은 팬분들이 있기에 더욱 힘이 난다. 힘내서 경기 준비 잘 하도록 하겠다. 한국 중국 팬 여러분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 출신인 배우 김민수는 2007년 영화 ‘엠’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비몽’ ‘아름답다’ ‘여자없는 세상’에 출연했다. 2011년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를 시작으로 드라마 ‘나도 꽃’ ‘굿바이 마눌’ ‘오자룡이 간다’‘천상여자’ 등에 출연했다. 2014년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4월 종영한 KBS1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