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강두 "반응에 얼떨떨… '배우'로 돌아올게요"

  • 등록 2016-06-08 오후 1:50:24

    수정 2016-06-08 오후 1:54:30

강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연기하는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배우로 활동 중인 그룹 자두 출신 강두(본명 송용식)가 ‘슈가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8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오랜만에 자두와 함께 무대에 섰는데 주변 반응이 뜨겁다. 얼떨떨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강두는 자두와 함께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했다. 그룹 자두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했던 만큼 시청자 반응도 열광적이었다. 오랜만에 두른 히트곡 ‘대화가 필요해’ ‘김밥’ ‘잘 가’ 등은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음원 사이트 등에서 인기다.

강두는 방송에서 무덤덤한 표정을 짓다가도 자두의 음악이 나오면 귀여운 율동과 함께 노래하고 품 속의 김밥을 꺼내는 등 4차원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과거 활동 당시 잠적 등 돌발 행동을 벌인 것을 털어놔 웃음도 자아냈다. 또 자두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것에 대해 미안해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자두 재결합 계획은 아직 없다. 강두는 “시청자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자두와 재결합 등에 대한 이야기는 깊게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슈가맨’ 제작진 덕에 재조명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두는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심야식당’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새로운 작품 출연을 위해 각종 오디션 등에 임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는 놓았지만 연기는 꾸준히 해왔다”며 “무대에 서는 것보다 연기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 드릴 듯하다. ‘배우 강두’도 기대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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