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첫 국내 중계 시청률 호조…동시간대 남성 시청률 1위

  • 등록 2010-05-19 오후 5:40:57

    수정 2010-05-19 오후 6:04:27

▲ 사진=XTM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8)이 시청률로도 대박을 터트렸다.

김태균이 속한 지바 롯데 홈경기 중계에 나선 남성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은 19일 "18일 처음 전파를 탄 김태균의 홈경기 시청률이 1.3%나 나왔다. 또한 동시간대 남성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채널의 1%는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이다.

물론 이날 시청률 대박은 같은 시간 전국 4개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 프로야구가 우천으로 취소된 효과를 본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태균은 이미 한화시절부터 전국구 스타로 이름이 높았다. 또한 일본 진출 첫해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한 성공 요인이다.  

18일 주니치전서도 3타수2안타1타점1볼넷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을 3할1푼4리로 끌어올렸다. 또 시즌 46타점으로 리그 타점 선두를 지켰다.

이날 중계는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인 정지원 아나운서의 진행과 마해영 조성민 해설위원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각각 투수와 타자 입장에서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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