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손목 부상 이어 발가락 수술 '악재'

  • 등록 2009-05-06 오후 5:35:52

    수정 2009-05-06 오후 5:52:47

▲ 가수 전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전진이 손목 부상에 이어 새 뮤직비디오 촬영 중 발가락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치렀다.

전진은 6일 오후 첫 미니음반 타이틀곡 ‘헤이 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던 중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전진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소속사 사무실에서 열린 첫 미니음반 관련 기자회견현장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붕대를 감고 나와 “오른쪽 발가락에 상처가 나 있는 등 원래 안 좋았는데 안무 연습을 무리해서 한 달 이상하고 특히 최근 비 오는 날 비를 맞아가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해 파상풍 증세로 응급실에서 한 시간 동안 수술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 상태가 안 좋았고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에도 진통제 10알 먹고 참았는데 상태가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진은 “평소에도 안무 준비 하느라 부상을 여러 번 당했다”고 웃으며 “음반 활동에는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은 지난 달 29일 운동을 하던 중 오른손 손목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데 이어 다음 날인 30일 MBC '무한도전' 촬영 중 또 다시 같은 부위를 다쳐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앞서 전진은 지난 1월 초에도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 편을 촬영하다 어깨 부위 견갑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바 있어 팬들의 걱정을 키웠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전진은 지난 1일 앨범 재킷 촬영에 이어 2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강행하는 등 군 입대 전 마지막 가수활동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지난 해 4월 첫 번째 솔로앨범 '뉴 데케이드’(New Decade)로 홀로서기에 나선 전진은 오는 9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두 번째 솔로 음반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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