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亞 투어 서울콘서트 3만석 전석 매진...막강 티켓파워 과시

  • 등록 2009-01-15 오후 9:05:47

    수정 2009-01-16 오전 8:42:34

▲ 그룹 동방신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세번째 아시아투어 콘서트-미로틱(동방신기 The 3rd Asia Tour Concert-Mirotic) 서울 공연 3만 여석이 전석 매진됐다.

15일 오후 8시 인터넷 티켓 예매사이트인 옥션 티켓을 통해 시작된 동방신기 서울공연 3차 예매분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또 다시 1만여 석이 전석 매진됐다. 이날 동방신기 티켓 예매사이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해 한 동안 티켓 예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8시 20여분께 모든 좌석의 예매가 마감됐다. 사이트 접속이 원할하지 않았던 점과 이 날이 동방신기 콘서트 마지막 예매 기회였던 점을 감안하며 10분이 채 안돼 티켓 예매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 콘서트는 지난 7일과 12일 각각 오는 2월20일과 21일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됐으나 1차 예매분은 6분여 만에, 2차는 5분 만에 각각 1만여 석이 모두 매진된 바 있다.

지난 1년 4개월동안 아시아 투어 콘서트로 39만 명의 관객을 모은 동방신기는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인터파크 콘서트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막강 티켓 파워를 자랑해왔다. 또 매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해 이번 공연 역시 팬들의 티켓 전쟁이 일찍부터 예견되기도 했다.

총 3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티켓 예매에서 실패한 동방신기 팬들은 그룹 공식홈페이지를 비롯 각종 연예게시판에 글을 남겨 “너무 속상하다”, “접속자가 많아 티켓 예매 시도도 못해보고 끝나 눈물이 난다” 등의 글을 올려 아쉬움을 토로했다.

동방신기는 오는 2월 20일~22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경, 상해, 타이페이, 방콕 등 5대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콘서트를 열고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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