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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고, 13일 홍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서기 전 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비판 등에 대해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많은 분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