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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국제유도연맹(IJF) 2023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남자 73kg급에 출전한다.
이원희는 한국 유도의 전설이다.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원희는 2021년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 위기를 겪는 한국 유도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개인의 삶에도 새로운 동기부여를 주고자 했다.
이원희는 지난해 경기유도회 소속으로 대한유도회에 선수 등록을 했다. 훈련을 이어가던 중 몽골 대회 출전 티켓이 비어있다는 소식에 참가 신청을 냈다. 이원희는 오는 22일 출국해 자기 경쟁력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