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임시완·김진우… 튀르키예·시리아에 온정 손길

지진피해 구호 위해 성금 전달
  • 등록 2023-02-08 오후 5:54:46

    수정 2023-02-08 오후 5:54:46

왼쪽부터 신민아, 임시완, 위너 김진우(사진=각 소속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를 위한 연예계 스타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임시완과 위너 김진우는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신민아도 성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임시완, 김진우, 신민아의 뜻에 따라 피해지역 의료시설 재건과 피해자 치료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관계자는 “임시완이 완전히 폐허가 된 두 국가 이재민들을 돕는 일에 많은 분이 함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신민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민아가 갑작스러운 큰 지진으로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에게 알맞은 지원을 해달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동참을 결심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무라트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하는 양동근(사진=조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은 이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무라트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위로하고 구호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양동근은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저도 한때 딸아이가 죽을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는데,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에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장성규는 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두 나라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희망한다”는 글과 함께 23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래퍼 딘딘도 SNS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하며 “하루빨리 따뜻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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