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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소속사 웨이크원은 6일 늦은 오후 입장을 내고 “강민경은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경은 대표자로 등록된 ㈜아비에무아 이외에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며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 씨는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 씨와 무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SBS 연예뉴스는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한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투자자 19명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에 나선 투자자들은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개발을 통해 땅값이 오를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돈을 돌려주겠다’고 밝혀 총 12억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나, 두 사람이 수년째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강민경의 부친은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문제로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에 전화를 걸거나 댓글을 남긴 고소인 중 일부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