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2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6차전에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와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2022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팀 킴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스킵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를 7-4로 물리쳤다.
2엔드에서 1점을 먼저 뽑은 팀 킴은 3엔드에 동점으로 따라잡혔지만 4엔드에 1점을 올린 뒤 5엔드에 2점을 추가해 4-1로 앞서 나갔다.
6, 7엔드에 연속 실점을 하며 4-3으로 쫓긴 팀 킴은 8엔드에 대거 3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이탈리아는 9엔드에 1점을 얻는 게 그치자 경기를 포기했다.
이탈리아전 승리로 세계선수권 6전 전승을 거둔 팀 킴은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세계선수권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은 세계선수권에서는 2018년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예선 1~4차전에서 노르웨이(팀 로에르베크)·독일(팀 옌치)·체코(팀 바우디소바)·미국(팀 크리스텐슨)을 차례로 꺾은 팀 킴은 5차전 상대인 스코틀랜드(팀 모리슨)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기권하면서 부전승을 거뒀다.
팀 킴은 24일 새벽 1시 덴마크의 팀 듀폰트와 예선 7차전을, 오전 11시에는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와 예선 8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