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뜨거워진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27일 개막...무관중 개최

  • 등록 2020-11-17 오후 3:51:13

    수정 2020-11-17 오후 4:05:45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남자부 대표지도자와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여자부 대표지도자와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핸드볼 최고 권위의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오는 27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상무피닉스와 SK호크스의 남자부 첫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남녀 14개팀 지도자와 대표 선수가 참가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2011년에 첫 출범해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이하 리그)는 2018~19 시즌부터 개막 시기를 옮겨 겨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정규시즌은 전국 4개 지역 (청주/삼척/부산/인천)을 매주 순회하며 진행된다. 지난 시즌과 같이 남자 4라운드, 여자 3라운드 등 총 153경기(포스트시즌 포함)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은 국제대회 휴식기가 없어 지난 시즌에 비해 약 2달가량 일정이 줄었다.

여자부는 국가대표 에이스인 류은희의 거취가 가장 큰 변수다. 프랑스리그에서 복귀한 류은희는 친정팀 부산시설공단으로 복귀가 유력하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가 돌아올 경우 ‘절대 1강’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류은희가 부산시설공단이 아닌 다른 팀으로 갈 경우 판세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디펜딩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는 김온아, 용세라, 조아람 등 베테랑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선언하며 이적시장을 뜨겁게 하고 있다. 아울러 구단 첫 외국인 선수인 일본 출신의 야마노 유미코를 영입하는 등 전력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시즌 4위로 리그를 마감했던 서울시청도 로스터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베테랑 손민지를 비롯해 김선해, 김이슬이 12월에 계약이 만료되고 최수민과 강다혜도 FA 자격을 얻어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

서울시청에 이어 5위로 시즌을 마쳤던 경남개발공사 역시 박하얀, 김보은, 김진이, 이설화, 김혜진 등 주축 선수 5명이 FA자격을 얻어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남자부는 디펜딩챔피언 두산이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층이 얇아진 가운데,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가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SK호크스는 일본 리그에서 돌아온 국가대표 윤시열을 영입한데 이어 국내 리그에 적응한 부크와 판은제 두 외국인선수의 활약 여부가 변수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시즌 말 이창우와 정진호, 정대검을 영입한 이후 이번 시즌 조직력까지 좋아져서 두산을 위협할 수 후보로 꼽힌다.

한편, 최근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선정한 2022년 개정 예정 규칙 사전테스트 국가로 한국이 포함됐다. 이어따라 대한핸드볼협회는 2020~2 시즌 새로운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적용되는 규칙으로는 △심판 패시브 선언 이후 패스 가능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축소, △드로오프 시작 지점을 기존 센터서클 안 중앙 라인에서 지정된 드로오프 서클 범위(청주:지름 4.5m, 삼척·인천:4m, 부산:3.5m)내로 위치 조정, △1대1 노마크 상황에서 골키퍼 얼굴 강타 시 무조건 2분 퇴장 적용 등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핸드볼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을 조기 종료했던 대한핸드볼협회는 올 시즌 역시 개막전을 포함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동계 실내 스포츠로 홈&어웨이로 운영되는 배구, 농구 리그와 달리 핸드볼리그는 각 지역의 14개 구단이 매주 한 지역에 모여 진행되는 만큼 위험요소가 있어 유관중 경기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2018~19시즌부터 JTBC스포츠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 핸드볼코리아리그는 이번 시즌도 JTBC GOLF&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전 경기를 대한핸드볼협회 스마트폰앱 “핸드볼코리아”와 네이버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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