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황정민 "연기 잘하는 유아인, 함께 작업해 흥분됐다"

  • 등록 2015-07-01 오전 11:34:59

    수정 2015-07-01 오전 11:34:59

배우 황정민이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연기 잘한다는 소문, 익히 들었다.”

배우 황정민이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유아인을 칭찬했다. 황정민과 유아인은 1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황정민은 “일찍부터 연기 잘한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며 “저 나이에 저런 연기를 펼칠 수 있을까, 부러움이 있었는데 나는 그러질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작업한다고 했을 때 흥분이 됐다”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황정민의 말을 듣던 유아인은 “무슨 흥분까지 하고 그러냐”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나 역시 너무 영광이었고 행복했고, 물론 흥분감과 설렘도 있었다”고 화답해 분위기를 띄웠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이 베테랑 광역수사대 형사, 유아인이 유아독존 안하문인 재벌 3세를 연기했다. 두 사람 외에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진경, 유인영이 가세했다. ‘베를린’ ‘부당거래’ ‘짝패’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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