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영화 '블롭' 공동 제작 선언

  • 등록 2015-01-23 오후 5:30:50

    수정 2015-01-23 오후 5:55:47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영화 ‘포화 속으로’.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포화 속으로’ ‘삼국지’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제작한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이 할리우드 영화 ‘블롭’(The Blob·감독 사이먼 웨스트)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할리우드 제작은 골드크래스트필름이 맡는다.

‘블롭’은 1958년 제작된 동명의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이미 1988년 한 차례 리메이크된 바 있다. 이 영화는 젤라틴 우주괴물이 추락해 닥치는 대로 인간을 포식하고 증식한다는 독특한 이야기를 담으며, 고전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마니아 팬들 사이에서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950년대 당시 기록적인 400만 달러라는 흥행스코어를 남겼다.

2015년 새롭게 재탄생할 ‘블롭’의 메가폰은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잡는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할리우드의 흥행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손잡고 액션 블록버스터 ‘콘에어’를 통해 화려하게 영화계에 입문했다. ‘툼 레이더’ ‘장군의 딸’ ‘메카닉’ ‘익스펜더블2’ 등 호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을 연출해왔다. 그동안 사이먼 웨스트의 영화에는 존 트라볼타, 안젤리나 졸리, 브루스 윌리스, 실베스터 스탤론, 니콜라스 케이지 등 최고의 배우들만이 함께 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블롭’에도 현재 국내에서도 모두가 알만한 A급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포화 속으로’ ‘삼국지:용의 부활’ ‘가문의 영광’ 시리즈, TV드라마 ‘트라이앵글’ ‘아이리스’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의 흥행 컨텐츠를 제작해왔다. 2008년 제작한 ‘삼국지 : 용의부활’은 국내영화사가 기획부터 배급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최초의 글로벌합작 프로젝트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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