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리랏 공주, 애마와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경기 출전 '눈길'

  • 등록 2014-09-20 오후 8:53:26

    수정 2014-09-20 오후 8:53:26

태국 나리랏 공주. 태국의 나리랏 공주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화제다. 사진=채널A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태국의 나리랏 공주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화제다.

태국의 나리랏 공주는 20일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단체전 결승에 자신의 애마인 프린스 WPA를 타고 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나리랏 공주를 응원하기 위해 50여 명의 응원단이 모였다. 응원단은 태국 나리랏 공주가 인사하자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나리랏 공주는 이날 57.974%를 득점했다. 경기 후 “무사히 경기를 끝내 매우 기쁘다. 나와 내 애마인 프린스 WPA는 자신 있었다”며 “날씨가 매우 더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 극복했다. 경기 중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괜찮았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나리랏 공주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손녀로서 본업은 파리에서 명성이 자자한 패션디자이너다. 2006년 당시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당시 왕족 중 유일하게 선수촌에서 생활 할 만큼 소탈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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