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걸 "방송 쉬다보니" 대마초 혐의 인정

  • 등록 2011-01-19 오후 2:35:14

    수정 2011-01-19 오후 2:35:14

▲ 전창걸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방송 쉬다 보니 위안 얻으려했다"

전창걸이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개그맨 겸 방송인 전창걸은 19일 오후 서울 중앙지법 형사 522호(형사 11단독)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해 검찰 측이 기소한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점 없다”고 밝혔다.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전창걸은 지난 2008년부터 일산 백석의 자택과 필리핀 호텔, 평창동 지인의 집과 혜화동 등에서 약 20차례 대마초를 흡입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집중적으로 대마초를 피웠다. 이 과정에서 김성민의 부탁을 받고 김성민에게 대마초를 구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전창걸은 대마초를 피우게 된 계기에 대해 “호기심에 피우게 됐다”며 “방송을 쉬다보니 위안을 얻으려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전창걸은 지난해 12월 검찰에 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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