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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조규성이 셀틱의 레이더망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셀틱은 현재 주전 공격수인 지오르고스 지아쿠마키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조규성이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기성용(FC서울)과 차두리가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한 만큼 한국 선수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85cm의 건장한 체격에 곱상하지만 남성적인 외모를 가진 그를 향해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BTS 멤버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고, 포르투갈 매체 포블리코는 “축구를 안했으면 패션계에 종사했을 것”이라며 주목하기도 했다.
조규성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을 때는 국내외 커뮤니티에 각국 언어로 “한국의 저 9번 선수 누구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2만 명 수준이던 그의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 수는 현재 160만 명을 돌파했다.
이제 관심은 조규성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다. 셀틱뿐만 아니라 많은 유럽 구단이 조규성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이탈리아 매체는 “카타르에 있는 수많은 이탈리아 스카우터 노트에 조규성의 이름이 쓰였을 것”이라며 “그의 몸값이 140만 유로(약 19억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스카우터들이 그에게 베팅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조규성이 포르투갈전에서도 활약해 16강에 진출한다면 이적료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발렌시아 경영진에 조규성 영입을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규성의 영입설이 가장 먼저 나온 곳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다. 김민재(나폴리)가 지난 시즌 활약하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도 했던 곳이다. 이외에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프랑스 리그의 스타드 렌도 조규성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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