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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 극본 한지완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비욘드제이) 측은 5회 방송에 앞서 11일, 오혜원(야채 역)의 불안한 표정이 담긴 위기일발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안대성(이광수 분), 도아희(김설현 분), 한명숙(진희경 분)이 영수증을 기반으로 슈퍼(마켓) 히어로즈의 연쇄살인마 비공식 수사를 본격화했다. 그 과정에서 생선(박지빈 분)의 남다른 성 정체성이 밝혀진 가운데 MS마트 직원이자 야채(오혜원 분)를 짝사랑하는 정육(이교엽 분)이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추린 용의선상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정육은 야채에게 준 머리끈이 마트 바닥에서 발견되자 실망한 눈빛으로 그녀를 쏘아보는가 하면, 누나의 심부름으로 스타킹과 여성용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등 정육의 드러나지 않은 꿍꿍이가 의심스러운 상황.
그런가 하면 앞서 공개된 5회 예고편에 살벌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야채와 정육의 투샷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선이 안대성에게 “네가 생각한 용의자 중에 정육이 있어?”라며 반문하고 이후 안대성이 야채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린 정육의 비밀 스케치북을 발견하며 극적인 미스터리함을 가중시켰다. 급기야 야채가 자신의 손목을 낚아채는 정육에게 “무섭게 왜이래. 이거 놔”라며 호소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11일 오후 10시 30분에 5회가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