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차전]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 "졌지만 후회없는 경기했다"

  • 등록 2020-11-02 오후 11:51:11

    수정 2020-11-02 오후 11:51:11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LG트윈스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키움 박병호가 김창현 감독대행(검정색 상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키움히어로즈 김창현 감독대행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3회말 신민재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3-4 역전패했다.

키움은 2-2 동점이던 13회초 박동원의 빗맞은 좌전 적시타로 균형을 깨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13회말 수비 때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역전을 허용해 가을야구를 1경기 만에 마감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경기 후 “오늘 궂은 날씨에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해줘서 고맙다”면서 “졌지만 후회 없는 경기 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주긴 했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제구에 애를 먹고 볼넷을 많이 내준 것이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투구수가 77개에 불과했던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6⅓이닝만에 내린 결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브리검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고 브리검 덕분에 불펜투수들이 긴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면서 ”브리검은 타구가 중심에 맞아나가면서 강한 카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도중 감독대행을 맡아 가을야구까지 경험한 김창현 감독은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는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며 “비록 5위로 끝났지만 올 시즌 굉장히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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