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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28일 SNS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진심을 가지고 미투 운동에 참가한 연희단 후배들의 용기와 눈물이 퇴색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서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곽도원은 이 글에서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 대표를 맡고 있는 이명숙 변호사에게 “녹취록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지 않겠다는 인터뷰 기사를 잘 봤다”면서 “고민이 깊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곽도원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는 24일 SNS에 ‘곽도원이 이윤택 고소인 4명과 만난 자리에서 금전 요구와 협박을 받았다’는 요지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를 놓고 양측 간의 진실공방이 펼쳐졌고 곽도원 측에서 변호인단에 전달한 녹취록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곽도원은 또한 소속사 대표를 질타한 박훈 변호사에게 “만약 임사라 변호사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1억원 내기 하지 않겠냐”며 “내가 이기면 끝까지 받아낼 것이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