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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와 M4 드라이버에 적용된 ‘트위스트 페이스 기술’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타구를 분석해, 하이 토우와 로우 힐 임팩트에서 비롯되는 실수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낸 혁신적인 기술이다.
핵심은 두 가지다. 훅을 유발하는 하이 토우 미스샷에 대응하기 위해 페이스의 앞쪽 윗부분(하이 토우) 부분의 페이스 각도를 조금 열어 로프트를 높여주고, 반대로 치명적인 슬라이스를 만들어 내는 페이스의 안쪽 아래 부분(로우 힐)에 맞았을 때를 대비해 페이스 각도를 조금 더 닫아 로프트를 낮춘 기술이다. 기존의 페이스에는 ‘벌지와 롤’이라는 기술력이 적용돼 전체적으로 약간 둥근형태를 띄지만, 테일러메이드가 새로 개발한 ‘트위스트 페이스’는 중심에서 벗어난 양쪽 부분의 페이스를 비틀어 놓은 형태다. 이를 통해 “공이 페이스의 앞쪽 위 또는 안쪽 아래에 맞았을 때 발생하는 미스샷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테일러메이드의 설명이다.
‘트위스트 페이스’가 탄생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약 50만 개 이상의 스윙 분석을 통해 기존의 ‘벌지와 롤’에서 발생하는 미스샷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했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 궤적과 타구 분포를 분석해 미스샷을 했을 때 공이 페이스 중앙에 맞지 않고 좌우로 벗어나는 경향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트위스트 페이스는 이러한 실수에서도 공이 똑바로 날아갈 수 있도록 직진성을 높여준다. 토드 비치 테일러메이드 총괄 부사장은 “공이 페이스의 토우 쪽에 맞으면 기어 효과로 인해 왼쪽 사이드 스핀이 많이 발생하고, 힐 쪽에 맞으면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사이드 스핀이 많이 발생해 훅과 슬라이스로 연결된다”면서 “트위스트 페이스 기술은 사이드 스핀을 줄여줘 미스샷에서도 공의 직진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트위스트 페이스는 육안으로 확인이 쉽지 않지만, 손으로 페이스를 만져보면 살짝 비틀어져 있는 점을 느낄 수 있다.
M4 드라이버에는 새로운 지오쿠스틱(기하학(Geometry)+음향(Acoustic)의 합성어) 디자인이 뛰어난 관용성을 제공한다. 지오쿠스틱 디자인은 솔의 토우 부분을 움푹 들어가게 만들어 클럽의 페이스와 어드레스 면적을 넓힘으로써 관용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헤드 내구성을 강화함으로서 임팩트 순간 발생하는 진동을 줄였으며, 외부 사운드 립을 통해 묵직한 타구음과 경쾌한 타구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3와 M4 드라이버에 처음 적용된 ‘해머헤드 슬롯’은 기존의 스피드 포켓을 획기적으로 보완해 유효타구면을 더 넓히고 최대의 볼 스피드를 창출해 내 비거리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M3와 M4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드라이버와 함께 페어웨이 우드, 레스큐(하이브리드), 아이언을 동시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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