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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은 21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 하프파이프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FI그룹-이데일리 스노우페스타 2017(Korea freestyle ski Championship)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남자 예선 1차 시기에서 73.60, 2차 시기에서 81.00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예선은 1, 2차 시기 중 가장 좋은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김광진은 2차 시기 점수로 예선에 참가한 16명 중 4위를 기록, 1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광진은 2차 시기에서 왼쪽 900도 테일그랩 기술로 시작했다. 테일 그랩은 스키를 ‘X’로 교차한 후 스키의 뒤를 잡는 기술이다. 이어 에어-투-페이키 뮤트 그랩(air to fakie mute grab, 앞으로 점프해 뒤로 착지하는 기술)을 선보인 뒤 스위치 레프트 720도(뒤로 진입해 왼쪽으로 720도 회전)로 연결 동작을 이어갔다.
속도를 늦추지 않은 김광진은 다음 점프에서 우측으로 900도 도는 리버스 뮤트그랩(스키를 X로한 후 도는 방향의 손으로 스키를 잡는 기술), 레프트 1040도 테일그랩으로 예선을 마무리 했다.
예선 1~3위는 브렌든 맥케이(87.60), 시몬 다르투아(86.60), 노아 보우먼(85.40) 등 캐나다 국적 선수들이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