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촬영중 죽을뻔, 40~50바늘 꿰맸다"

  • 등록 2017-01-10 오후 12:02:59

    수정 2017-01-10 오후 12:02:59

정우(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정우가 촬영 중 큰일을 당할 뻔했다.

정우는 10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 이디오플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유리창이 깨지면서 나를 덮쳤다”며 “정말 큰일날 뻔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리가 깨진 곳을 손으로 짚었는지 양손을 다쳐서 열 바늘 꿰맸고 이마를 심하게 다쳐서 40~50바늘을 꿰맸다”고 부연했다.

정우는 “지금은 치료를 잘 받아서 괜찮다”며 “그때는 진짜 죽을 뻔 했다”며 아찔했던 기억을 들춰냈다.

김태윤 감독은 “(정우의) 눈가에 피가 많이 났다. 너무 놀랐다”며 “한편으로는 내 인생도 걱정이 되더라. 오랜만에 영화를 했는데 이렇게 끝나나 싶더라. 정우에게 미안한데 그 장면은 편집됐다. 메이킹에서 볼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심’은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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