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솜과 정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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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마담 뺑덕’이 토론토 국제 영화제의 첫날 밤을 달궜다.
제 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티 투 시티’ 특별 섹션에 초대된 ‘마담 뺑덕’은 현지 시각 4일 오후 6시 라이어슨 극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이 참석해 영화제 초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임 감독은 “그동안 해외영화제에 여러 번 초청받아봤지만 이처럼 열렬한 환호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참석하지 못한 정우성은 영상으로 대신 인사를 건넸다. 정우성은 “여태까지 배우 생활 중 가장 큰 도전이 되는 작품이었다. 극장에서 관객의 리액션을 직접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공식 상영이 끝난 후 12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의 환호와 호평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정우성의 연기 변신에 놀랐다. 지금까지 그의 연기 중 가장 훌륭했다”고 극찬을 보냈다. “신인 배우 이솜의 연기가 눈부시다”는 호평도 쏟아졌다는 반응이다.
‘마담뺑덕’은 한국의 고전 소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10월 국내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