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중국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 로리 맥길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가 이동 중 대회를 나누고 있다.(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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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황제’ 타이어 우즈(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맥길로이는 29일 중국 정저우의 진사 레이크 골프장(파72·7032야드)에서 메달 매치플레이 방식(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한 뒤 스코어 낮은 선수가 승리)으로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우즈(4언더파 68타)를 1타차로 제쳤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지난 11일 터키에서 열린 월드골프 파이널에서 우즈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우즈와 맥길로이는 각각 200만달러(약 22억원)와 100만달러(약 11억원)의 초청비를 받았다.
한편, 올 시즌 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맥길로이는 다음달 바클레이스 싱가포르 오픈 등에 참가해 유럽투어 상금왕 굳히기에 나서고, 우즈는 자신이 다음달 29일부터 나흘간 주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