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정, 넵스 마스터피스 단독 선두로 출발

  • 등록 2012-08-16 오후 5:25:12

    수정 2012-08-16 오후 5:25:12

이예정(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이예정(19·에쓰오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예정은 1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 2012(총상금 6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로 1타 차 2위 그룹에는 이은빈(19·고려신용정보)과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이 자리했다.

2011년 정규 투어에 입성한 이예정은 지난 4월 열린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또 6월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상반기를 보냈다.

이날 이예정은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로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과 13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아낸 이예정은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을 파로 잘 막아내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는 김자영(21·넵스)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올해 국내로 복귀한 배경은(27·넵스)은 수준 높은 샷을 구사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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