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이대형,난치병 남매 위해 성금 기부

  • 등록 2010-12-23 오후 5:14:51

    수정 2010-12-23 오후 5:14:51

▲ 사진=LG 트윈스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LG 박용택과 이대형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남매를 위해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을 전달했다.

둘은 세계 10명 밖에 없다는 희귀 난치성 질병 터프팅장염 환아인 송예린(9세), 민성(6세)남매를 3년째 후원하고 있다. 터프팅장염은 장의 상피 이상 형성으로 선천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남매는 태어나면서부터 영양분 공급 호스를 몸에 꽂은 채 지금껏 지내고 있다.

박용택과 이대형은 23일 2010시즌 동안 적립한 663만원과 LG전자가 매칭 적립한 총 1326만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전달된 금액은 송예린, 민성군의 병원비로 사용된다.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은 LG전자와 LG트윈스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사회 공헌프로그램이다.

박용택은 올시즌 안타당 3만원, 이대형은 도루당 5만원을 적립, 기부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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