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남아공)한-아르헨전 취재 열기 후끈…그리스전 5배 몰려

  • 등록 2010-06-17 오후 7:23:06

    수정 2010-06-17 오후 7:25:32

[남아공=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대한민국-아르헨티나전에 대한 각국 취재진의 취재 열기가 매우 뜨겁다. 700석에 달하는 사커시티 스타디움의 미디어석은 일찌감치 다 들어찼다. 예약대기자의 수 또한 400여명에 이를 정도. 여기에 현장에서 취재 신청을 한 기자들도 있어 취재진 규모는 약 1,500명 정도 될 것이라는 것이 대회 조직위원회의 예상이다. 지난 13일 대한민국-그리스전에는 약 300명 정도의 취재 인원이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대한민국-아르헨티나전은 구름 한점 없는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따뜻한 기온을 보였다. 남아공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경기시간대 요하네스버그 기온은 영상13도로, 선선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적어 경기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경기장 내부 경비를 책임지는 경찰관들이 딱딱한 제복 대신 가벼운 트레이닝복을 착용하고 치안 유지에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제복이 경기장 분위기를 딱딱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어 의상을 교체했다고.

○…17일 대한민국-아르헨티나전은 1,500여명의 한국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에서 온 응원단 760여명에 교민 700명이 응원에 나선다고. 아르헨티나는 약 3000여명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축구연맹 이준하 사무총장을 비롯한 K리그 15개 구단 단장들이 오늘 함께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해 아르헨티나전을 관전했다. 그리스전 전날 남아공에 입국했으며 오늘 경기까지 관전한 후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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