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어린이날 흥행 1위 복귀...200만 돌파 '겹경사'

  • 등록 2009-05-06 오후 5:19:00

    수정 2009-05-06 오후 5:20:03

▲ 영화 '7급 공무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7급 공무원’이 어린이날 특수로 ‘박쥐’를 따돌렸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7급 공무원’은 어린이날인 5일 22만7741명의 관객을 동원, 이날 상영한 영화들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특히 ‘7급 공무원’은 개봉 첫 주말(4월24~26일) 박스오피스 1위에서 개봉 2주차 주말(1~3일) 박스오피스에서는 ‘박쥐’와 ‘엑스맨 탄생:울버린’에 밀려 3위에 머물렀지만 다시 관객몰이에 나섰다.

‘박쥐’는 제작사 자체 집계에서 이날 1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조사돼 ‘7급 공무원’에 뒤처졌다.

‘7급 공무원’은 또 개봉 14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4415명을 기록,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이 같은 결과는 가족단위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은 어린이날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국정원 비밀요원 커플의 이중생활을 담은 ‘7급 공무원’은 12세 관람가인 데다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코믹영화로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지만 주연을 맡은 송강호의 음부노출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박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가족단위 관객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역시 12세 이상 관람가로 4월29일 개봉한 김래원, 엄정화 주연의 ‘인사동 스캔들’은 ‘박쥐’, ‘7급 공무원’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는 듯했지만 5일 13만 관객을 동원, ‘박쥐’에 대한 추격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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