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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인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 명자은 역으로 출연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학원 심리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류다인이 연기하는 명자은은 늘 주눅이 들어있지만 친구들에게 애정이 넘치고, 혼자일 때보다 군중 속에서 더 빛나는 인물이다.
이날 류다인은 피라미드 게임을 무너뜨리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냄과 동시에 백하린(장다아 분)과 얽힌 과거의 진실을 고백하는 명자은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특히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와의 대화 장면에서는 세밀한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명자은과 백하린의 비밀이 공개됐다. 명자은은 모든 게 본인의 과거 행동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꼈지만 성수지의 단호한 격려에 마음을 다잡았고, 두 사람은 피라미드 게임이 없는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이어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또 좋은 배우의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류다인은 JTBC ‘18 어게인’, tvN ‘일타 스캔들’ 등의 작품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고, 첫 주연작 ‘피라미드 게임’에서 섬세하고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