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강성연이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이혼을 했다.
| 강성연(왼쪽) 김가온(사진=이데일리DB,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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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성연 소속사 디어이엔티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강성연 씨가 이혼을 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양육은 강성연 씨가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어린 만큼 상처를 받을까봐 가장 걱정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가온은 자신이 SNS에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며 이혼을 고백했다.
김가온은 “일년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 또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강성연 김가온은 2012년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tvN ‘따로 또 같이’, SBS ‘동상이몽’,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등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