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에 강했던 KT 배정대, KS 1차전 8번->6번 전진배치

  • 등록 2023-11-07 오후 5:32:00

    수정 2023-11-07 오후 5:55:11

KT위즈 배정대.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LG트윈스와 맞붙는 KT위즈가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배정대를 전진배치했다.

KT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S 1차전에서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박경수(2루수)-조용호(우익수)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정규시즌이나 플레이오프(PO) 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배정대가 6번으로 올라온 것이 눈에 띈다. 배정대는 PO 5경기에서 모두 8번타자로 나선 바 있다.

배정대의 타순이 올라온 이유는 최근 타격감이 좋기 때문이다. 그는 PO 5경기에서 타율 .375 2홈런 8타점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게다가 정규시즌에서 LG에 강했다. 11경기에서 타율 .429에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차전 LG 선발투수인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도 7타수 4안타 타율 .571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배정대와 더불어 박병호도 켈리에게 11타수 4안타 타율 .364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황재균 역시 켈리를 상대로 11타수 3안타 타율 .273를 기록했다. 3안타 가운데 2개가 2루타였다. 알포드는 켈리에게 12타수 3안타 타율 .250을 쳤는데 3안타가 모두 장타(홈런 1개, 2루타 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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