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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정된 프로암은 3시간 가량 지연됐고, 오전 7시에 출발하려던 첫 조는 오전 10시에 티오프를 한다. 대신 오전조 오후조 모두 9홀씩만 플레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오전 9시 천둥, 번개 예보가 끝남에 따라 주최 측은 9시부터 코스 보수에 들어갔다. 각 홀 그린과 벙커 등을 정리하며 프로암 티오프를 기다렸다.
오전 9시 30분께부터는 언제 비바람이 불어닥쳤냐는 듯 해가 화창하게 떴고, 선수들은 하나 둘 퍼팅 그린과 쇼트게임 연습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티오프 30분 전 퍼팅 그린에 나타나 연습했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이정은(26)은 1라운드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가다듬을 계획이고, 유소연(32) 역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 연습을 한 뒤 코스에서는 퍼트와 쇼트게임 연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일찍부터 코스에 도착한 신지은(30)도 연습장에서 샷 연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본 대회 기간에는 3라운드가 시작되는 23일 비 예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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