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출산 후 이른 복귀, 급다이어트 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진행 맡아
  • 등록 2022-07-11 오후 4:07:52

    수정 2022-07-11 오후 4:07:52

성유리(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출산 후 반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11일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이른 복귀다. 몸과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라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프로그램이 너무 제 마음에 쏙 들었다”며 “PD님과 작가님들이 너무 선한 분들이라 ‘선한 분들과 함께 착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싶다’는 욕심이 생겨 급 다이어트를 하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의욕적인 태도를 보였다.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한 성유리는 지난 1월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출산 후 반년 만의 활동 복귀작이다.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 종영 이후 3년 반 만에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이별한 남녀가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관찰하는 포맷이다. 성유리는 “MBTI(성격유형검사) 결과가 INFJ로 나온 ‘공감 여왕’이다. 학창 시절부터 저에게 연애 상담을 받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상담을 받고 결혼한 친구들도 많고 이혼 위기를 겪다가 다시 잘살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자신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는데 연애에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이날 오후 8시30분에 첫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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