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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 LPBA 4강전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2-1(8-11 11-5 9-5)로 눌렀다.
8강전에서 ‘당구여왕’ 김가영(신한금융그룹)을 2-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던 이미래는 4강에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백민주 마저 이기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미래는 백민주와의 4강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2세트부터 제 실력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었다.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선 7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래는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왔고, 결승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미래거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는 신예 박수아다. 박수아는 김은빈과의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8-11 11-7 9-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시즌 ‘메디힐 LPBA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인 박수아는 처음으로 결승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미래 대 박수아의 결승전은 22일 밤 7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고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