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울산현대 측면 공격수' 코바, FC서울과 계약

  • 등록 2017-07-13 오후 12:26:34

    수정 2017-07-13 오후 12:26:34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된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코바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크로아티아 출신 측면 공격수 코바(28·188cm. 이반 코바첵)를 영입했다.

코바는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다. 코바는 지난 2015년 여름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총 60경기에 출전해 13득점 17도움을 기록했다.

현란한 발기술과 드리블 실력을 갖췄고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왼발, 오른발을 모두 사용하며 각도를 불문하고 뿜어져 나오는 슛팅은 그의 전매특허다. 188cm의 건장한 체격을 근간으로 한 특유의 터프한 플레이로 K리그 스타일에 최적화 된 선수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FC서울은 코바의 가세로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몬테네그로 출신인 데얀과 인접한 크로아티아 출신이기 때문에 적응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1~12 시즌 오스트리아 슈테게어스바흐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트린 코바는 이후 FC파싱, FC리페링, SCR 알타흐 등에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4시즌 동안 97경기에 출전해 5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SCR 알타흐에서는 21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이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FC서울과의 계약을 마무리 한 코바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들어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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