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MVP 최윤아, 13일 무릎 수술

  • 등록 2009-05-08 오후 10:51:41

    수정 2009-05-08 오후 10:51:41

[노컷뉴스 제공] 2008-2009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MVP 최윤아(24 · 안산 신한은행)가 수술대에 오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8일 "최윤아가 13일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왼쪽 무릎 연골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결정한 배경은 고질적으로 최윤아를 괴롭힌 무릎에 대한 치료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윤아가 예전부터 무릎이 안 좋아 수술을 결정했다. 노장들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최윤아는 아직 어리기에 확실하게 치료를 하기 위해 수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트 복귀시점은 5개월 후인 11월초가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활기간을 포함해 5개월 후엔 코트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시즌 초 결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제23회 FIBA-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 합류도 불가능해졌다.

최윤아는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91점(10위), 5.85어시스트(4위), 4.91리바운드(14위), 1.94가로채기(2위)로 신한은행의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 지난달 14일 신한은행과 연봉 1억5,000만원(매년 협상)에 5년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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