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호나우지뉴·토티’ 모두 못 본다, 레전드 매치 취소... “피해 최소화 위한 선택”

오는 21일 고양에서 한국·브라질·이탈리아 격돌 예정이었으나 취소
"약속했던 외부 투자 이뤄지지 않아"
  • 등록 2023-10-12 오후 12:13:09

    수정 2023-10-12 오후 12:13:09

토티, 말디니, 안정환, 최진철 등이 나설 예정이었던 레전드 매치가 취소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축구 전설들이 만날 예정이었던 레전드 매치가 취소됐다.

입장권 예매를 진행하던 인터파크 티켓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최 측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됐다”라며 “티켓을 구매하신 고객분들에게 전액 환불 처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기다려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축구 사업을 하는 라싱시티그룹과 여행 전문회사 트래블링은 오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브라질, 이탈리아 레전드 선수들을 초청해 올스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각 나라 선수 명단도 화려했다. 브라질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베베토, 카카,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이 포함됐다. 이탈리아엔 프란체스코 토티, 델 피에로, 지안루카 잠브로타, 파비오 칸나바로, 파올로 말디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역시 안정환, 조재진, 김남일, 이을용, 최진철, 김태영, 이운재 등이 포진했다.

대회 홍보를 위해 호나우지뉴, 칸나바로를 시작으로 줄리우 세자르, 잠브로타, 말디니, 토티 등이 방한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안정환, 최진철도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결국 무산됐다.

축구계 관계자는 “약속했던 외부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그동안 홍보 활동은 한국 자본으로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장 브랜딩 등 협력 업체와의 마감 시한이 어제까지였다”라며 “더 늦출 수도 있었으나 팬과 주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입장권은 약 2만 장이 팔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경기장 정원이 3만 8천 석으로 알고 있는데 초대권을 포함하면 2만 5천 장이 나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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