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집중호우 피해 장애인 가족 위해 5000만원 기부 [공식]

  • 등록 2022-08-19 오후 3:09:17

    수정 2022-08-19 오후 3:09:1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최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9일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성금, 생활용품 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영애가 기부한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 특히 부여 및 청양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지원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영애는 한국장애인재단에 전한 편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쌍둥이 엄마 배우 이영애입니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신 국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며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분들이 힘을 내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저희 온 가족이 두 손 모아 기도드리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호우로 장애인 가족분들이 반지하 단칸방에서 세상을 달리하시게 되었다는 뉴스에 피해를 당하신 가족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의 눈물을 억지할 수 없었다”며 “함께 고통을 나누며 위로가 되어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 위안 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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