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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도전이다. 정세운이 신곡 ‘롤러코스터’를 통해 ‘댄스 가수’ 타이틀에 도전장을 던졌다. 파워풀하거나 강렬한 칼군무는 아니지만, 발랄한 리듬에 얹어진 정세운 특유의 ‘둠칫둠칫’ 몸짓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정세운은 11일 서울 마포구 신한 Play 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5집 ‘웨어 이즈 마이 가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롤러코스터’ 무대에서 춤을 춰야한다고 해서 처음엔 살짝쿵 놀라긴 했다”며 “댄스라기보단 율동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춤추는 게 결코 부끄럽지는 않다”며 “오랜만에 춤추면서 노래를 하다보니 숨이 너무 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정세운은 “댄스에 도전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에 마주하게 됐는데, 싱어송라이돌 길을 걷는 내게 특별한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오히려 더 즐기면서 무대에 임할 것”이라고 특유의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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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의 관전포인트로는 ‘댄스’와 ‘트랙리스트’를 꼽았다. 정세운은 “댄스가 가미된 무대를 보면서 ‘롤러코스터’란 곡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앨범을 순서대로 들으면 더욱 다양한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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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 이즈 마이 가든!’은 청춘의 희망을 노래하는 앨범이다. 그동안 끊임없이 성장의 커리어를 쌓아온 정세운이 온전히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멜로디로 잔잔하게 가슴을 저미고, 노랫말은 진솔하면서도 소박해 위로와 치유 그 이상의 의미를 전한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정세운 특유의 스윗한 가성이 돋보이는 펑키한 곡이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댄 가사가 과장없이 현실적인 위로를 건넨다. ‘히트곡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