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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MNW는 17일 “중국 쇼트트랙 기술코치이자 전설적인 선수인 안현수는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계약이 2월 말에 만료돼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을 만날 예정이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한국 출신 쇼트트랙 전설인 안현수 코치는 2011년 소속 팀이 해체돼 국내 훈련에 어려움을 겪자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안현수는 중국에 코치 제의를 받고 2020년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총감독을 맡았던 김선태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은 편파 판정 논란 속에 2000m 혼성 계주와 남자 10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베이징 올림픽을 끝낸 소감에 대해서는 “코치로 올림픽에 참가한 건 처음이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영광스러웠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첫 경기(2000m 혼성 계주)였다. 전체적으로 후회 없는 올림픽이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