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김재원·김선호, 신인상 트로피 품었다 [2020 KBS 연예대상]

  • 등록 2020-12-24 오후 9:14:19

    수정 2020-12-24 오후 9:19:5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김일우, 김재원, 김선호가 ‘2020 KBS 연예대상’ 신인상 트로피를 품었다.

김일우, 김재원, 김선호는 24일 오후 8시 30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각각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활약한 김일우와 김재원은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일우는 “방송 시작한지 35년이나 됐는데 드디어 신인상을 받게 됐다”며 “남들보다 늦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버티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사실 처음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했었다”며 “제작진 덕에 이 상받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고 했다.

김재원은 “대상과 견줄만한 가장 큰 상인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20년간 배우 생활하면서 능력 이상으로 좋은 상을 받았는데 KBS에서 상을 받은 건 처음이라 값지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상이 그간 탔던 상 중 가장 멋진 것 같다”고도 했다.

‘1박 2일 시즌4’에 출연 중인 김선호는 쇼·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김선호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배우로서 예능에 도전할 때 굉장히 떨리고 무서웠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덧붙여 “전 세계에 계시는 ‘1박 2일’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더 멋진 모습, 재미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한편 ‘2020 KBS 연예대상’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발표가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수상 소감은 사전 촬영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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