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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프로당구 단체전인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이 막을 올렸다. 리그 개막전인 신한금융투자 대 웰컴저축은행의 경기가 10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는 세트스코어 3-3 무승부였다.
가장 관심을 끈 경기는 4세트 혼합복식이었다. 김가영-한지승(신한금융투자)과 차유람-마민캄(웰컴저축은행)이 팀을 이뤄 맞붙었다. 결국 김가영이 속한 신한금융투자가 차유람의 웰컴저축은행을 15-9로 누르고 세트를 가져왔다.
김가영은 여자단식 2세트에서도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게 11-7 승리를 거두는 등 이날 팀이 거둔 3점 가운데 2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웰컴저축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초반 먼저 두 세트를 내줘 끌려가던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신정주(신한금융투자)를 15-11로 누르고 추격을 시작했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승리해 3-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5세트에 출전한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마민캄(신한금융투자)를 치열한 접전 끝에 15-14로 누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쿠드롱인 지난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8강에서 마민캄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6세트 쿠드롱의 바통을 이어 받은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오성욱(신한금융투자)에 11-1로 누르고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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