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랑' 남경읍 "끝은 항상 아쉬워… 6개월간 행복했다"

  • 등록 2020-05-30 오후 4:22:10

    수정 2020-05-30 오후 4:22:1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무언가를 끝낸다는 것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을 사랑할수록 더욱 그러한 것 같다.”

배우 남경읍이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남경읍은 29일 방송된 ‘나쁜사랑’ 129회를 끝으로 약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극 중 노유그룹 회장 한태석 역을 맡은 남경읍은 사랑했던 부인을 잃은 아픈 내면을 갖고 있지만, 일적인 면에서는 털끝만큼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냉철한 완벽주의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자신의 회장 자리를 두고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둘째 부인 장화란(정애리), 그리고 양자 한민혁(윤종화)과 날선 대립을 펼치며 특유의 연기력으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완성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회장의 무게감과 전처와 현처 관계에서 보여준 애정의 온도차, 친자와 양자 사이에서 오는 현실적인 갈등을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소화하는 등 빈틈없는 연기력을 펼쳤다.

남경읍은 소속사를 통해 “‘나쁜사랑’이라는 작품을 많은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고, 장장 6개월 동안 좋은 동료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며 “그동안 ‘나쁜사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다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부터 ‘나쁜사랑’까지 연이어 시청자들과 만난 남경읍은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열일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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