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와이프’ 지성 “육아 자신, 남자들에게 욕먹는 남편”

  • 등록 2018-07-25 오후 2:58:11

    수정 2018-07-25 오후 2:58:11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지성이 육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성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서 “육아에 대해 자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승조씨를 만나보니까 공통점이 있다. 해외 여행을 가면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도시를 조깅한다. 20km는 왔다갔다 한다. 사전답사해서 와이프와 애를 데리고 가서 아는 척을 한다. 장승조씨도 그런 사람이더라. 그랬더니 ‘잡혀산다’고 반응이 왔다. 어떻게 부부 사이에 잡혀산다는 표현을 하느냐고 반박했다. 육아 선배로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기혼자로서 ‘보통 남편’ 역을 맡은 지성은 “보통 남자들에게 욕먹는 과”라고 너스레를 떤 그는 “능동적이든 수동적이든 아내에게 하는 행위가 의도와 달리 강압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이 있더라. 누군가의 남편으로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끝날 때까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줄까..이 드라마를 통해서 어떻게 성숙해질까 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는 와이프’는 우연한 계기로 과거로 돌아간 남자가 자신의 선택을 바꾸면서 이후 달라진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MBC ‘쇼핑왕 루이’의 이상엽 감독과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MBC ‘역도요정 김복주’의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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