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첫 골’ 단일팀, 내친김에 첫 승 노린다

  • 등록 2018-02-16 오후 4:18:16

    수정 2018-02-16 오후 4:18:16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평창특별취재팀 조희찬 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설날에도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3연패로 탈락했지만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5~8위 순위 결정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단일팀은 16일 오전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 연습링크에서 1시간 이상 훈련을 소화했다. 새러 머리 감독과 선수 23명은 1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순위결정전 1라운드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단일팀은 1라운드에서 스위스-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전 패자와 붙는다.

단일팀은 앞선 B조 조별리그 3연전에서 스위스에 0-8패, 스웨덴에 0-8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전에선 1-4로 패했지만 역사적인 올림픽 무대 첫 골을 뽑아내는 등 무기력함을 완벽히 떨쳐냈다.

단일팀은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나 OAR과 맞붙어 패해도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다. 순위결정전 1라운드에서 패하면 7~8위 결정전이 남아 있다. 또 단일팀은 7~8위 결정전에서 일본과 붙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은 단일팀 경기가 열리는 18일 스웨덴-핀란드전 패자와 격돌한다. 일본이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한국은 지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얻게 된다.

머리 감독은 이날 훈련을 소화한 후 인터뷰에서 “일본과 또 붙고 싶다”며 “지난 14일 일본전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곧바로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다. 물론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지만 특히 일본과 또 한 번 대결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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