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 사장 “김성주 보다 내부 캐스터 중심될 것”

  • 등록 2018-01-17 오후 3:05:57

    수정 2018-01-17 오후 3:05:57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최승호 MBC 사장이 올해 스포츠 중계와 관련해 내부 캐스터를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과 관련해 “내부 캐스터들이 돌아와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는 그동안 MBC를 위해서 기여를 많이 해서 고마운 분이다. MBC 내부에 훌륭한 자사의 스포츠캐스터들이 있음에도 회사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배제한 부분이 있다. 김 전 아나운서는 훌륭한 캐스터가 맞다. 다만 과도하게 활용됐다”고 말했다.

‘PD수첩’ 출신으로 해직언론인이었던 최 MBC 새 사장은 지난해 12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면접, 투표 등을 통해 사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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