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로 분한 현빈을 안방에서? '역린', 3일 VOD 서비스 시작

  • 등록 2014-06-03 오후 2:24:02

    수정 2014-06-03 오후 2:24:02

△ 영화 ‘역린’ 속 배우 현빈의 모습. / 사진= 영화 ‘역린’ 스틸컷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올레tv가 3일부터 배우 현빈이 주연인 영화 ‘역린’과 미국 영화 ‘선 오브 갓’을 VOD로 서비스한다.

이재규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영화 ‘역린’은 1777년 조선시대 정조 즉위 1년 당시 정조 암살 미수사건인 ‘정유역변’을 배경으로 정조가 겪었던 정치적 상황과 암살 위험을 그린 영화다. 역모와 권력 다툼에 얽힌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스릴있는 24시간의 스토리로 구성했다.

‘역린’에는 암살 위협에도 꿋꿋한 정조(현빈 분), 잔혹한 킬러 살수(조정석 분), 측근에서 정조를 보필하는 상책(정재영 분),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황후(한지민 분) 등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의 누적 관객 수는 384만 1028명이다. 크게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은 관객수도 아니다. ‘역린’은 개봉 전부터 현빈의 상반신 노출로 관심을 모았다. 아직 ‘역린’을 보지 못한 이들은 VOD 서비스의 개시를 반기고 있다.

영화 ‘선 오브 갓(Son of God)’도 이날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선 오브 갓’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온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삶을 그린 대서사극이다. 지난 4월 개봉한 ‘선 오브 갓’은 현재까지 극장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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