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무서웠다."
이찬이 이민영과의 파경 이후 6개월 동안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찬은 3일 오후 서울 안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tvN 버라이어티쇼 '180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간의 힘들었던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찬은 "사건이 일어난 이후 6개월동안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며 "이후 변호사 사무실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버스정류장 앞에 서니까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더라"며 그간의 일들을 담담히 털어놨다.
이후 이찬은 운전을 할 때에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는 것. 이찬은 "지난해 12월부터는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이태원의 식당에서 서빙을 비롯한 각종 허드렛 일을 하며 조금씩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찬은 "지난 해 힘들었던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며 "나도 그냥 똑같이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는 사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나는 PD다’가 포함된 ‘180분’은 3개의 코너로 이뤄진 대형 버라이어티 쇼. 홍서범·조갑경, 이세창·김지연 등 연예인 부부의 일상을 전하는 ‘아내가 결혼했다’와 성대현, 고영욱, 신동욱이 호흡을 맞추는 전화통화 토크쇼 ‘더 폰’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6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방영된다.
▶ 관련기사 ◀
☞이윤석 "이민영과 소개팅 할 뻔, (이)찬아 고마워"...논란 예상
☞예능 늦둥이 성대현, "인터넷서 내 이름 검색하는 게 취미"
☞조갑경-김지연, "가상결혼 '우결' 환상 많아"
☞이찬 복귀소감..."혼날 각오하고 시작, 방송이 너무 하고 싶었다"
☞이찬 이파니, 아픔 딛고 활동 재개...재기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