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통영, 사상 첫 프로배구 컵대회 개최한다

신무철(왼쪽)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과 천영기 통영시장이 프로배구 컵대회 유치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의 나폴리’ 경상남도 통영에서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가 열린다.

프로배구연맹은 10일 통영시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배구연맹 신무철 사무총장과 천영기 통영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통영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개최지로서 통영체육관 대관을 비롯한 행정 업무 및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남자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총 16일 동안 진행된다.

KOVO 측은 “지난 대회에 3만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찾았던 만큼, 남해의 중심인 통영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서도 뜨거운 배구의 향연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